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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xhibition] Taste within reach'展, 최옥영

Amandaniel 2018. 2.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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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within reach'展, 최옥영 

Gallary Dos|Jan,1,2016 - Jan,17,2017



 


바니타스의 이해 안에서 삶의 본질을 논하는 작가의 메세지가 돋보이는 개인전이다


[Vanitas; 바니타스란 ‘구약성경’ 전도서에 나오는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단어로 

해골, 촛불, 모래시계 등 시간의 흐름이나 소멸을 상징하는 사물을 빌려 삶의 유한함과 욕망의 허무함을 전하는 그림을 말한다.]





최옥영 작가는 소비사회의 넘쳐나는 물질 속에서 극대화된 인간의 욕망은 현대인으로 하여금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도록 만든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소비로 해소하려 하지만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은 채 다시 소비로 연결될  뿐.



작가는 일상 속 오브제를 재구성한 정물 사진을 통해 풍요 속 빈곤에 놓인 현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이를 통해 삶에 대한 반성과 철학적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넘쳐나는 물질 속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겉으론 은근한척 


뿌리깊은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현재 우리의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것들은 아우라없는 허상이라는 것을, 


그리고 다시금 삶의 본질을 돌아보게 한 작품이었다.




온전히 나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창조의 목적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전시였다.




우연히 만나게 된 작가였으나, 


이제는 의식적으로 관심을 갖고 싶어진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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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within reach'
, 최옥영'

June,27,2017 [Tue]  
by Amanda Hyun-a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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