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Since 2020~)/스페인 생활팁!

5번의 이사로 터득한 스페인에서 집 구하기 팁! - Idealista 렌트편

Amandaniel 2023. 2. 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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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해외에서 집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인데요!
1. 현지 집구하는 플랫폼 활용
2. 현지 한인회 사이트 활용
3. Airbnb

스페인에서는 1번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한인회 구축이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스페인이기에 2번은 가능성이 낮고, 3번은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스페인에서 총 5번의 이사를 해 본 저희 부부가 집을 찾는 방법 & 팁을 공유해드려볼까합니다🙌

참고! 스페인 현지 집구하는 플랫폼/서비스

  1. Idealista (*현지에서 80%이상 활용되는 서비스로 다른 서비스에는 idealista에 있는 정보 중 일부로 이뤄져있음. 1순위 서비스이고, 실제 우리 부부도 5번의 이사를 모두 이곳을 통해 진행!)
  2. Fotocasa




Idealista에서 똑똑하게 집구하는 방법 - 렌트편


1. 먼저 본인이 원하는 예산, 지역, 포기 못하는 조건을 정리한다.

  • 예시)
  • 월세: 최대 800유로
  • 지역: Alicante
  • 조건: 방 2개, 2층 이상, 가구 포함, 1층 이상(= 한국식 2층), 부동산 중개수수료 없는 곳


2. idealista 앱 다운/웹 페이지에 들어가서 Alquiler를 누르고, 지역을 검색한다.

  • 대부분 집을 구하는 거라면 Vivienda(거주공간)을 선택하고, 교환학생/워홀의 경우 더 저렴한 Habitacion(방)을 선택한다.
  • Habitacion은 보통 개인 방만 제공되고 나머지 거실/욕실/주방은 쉐어다.


3. 우측 상단에 Mapa(지도)를 누르고, 검색할 지역을 Dibujar(그리기) 를 눌러 원하는 대로 커스텀한다.

4. 이제 원하는 지역을 더 디테일하게 설정했고, Filtrar(필터링)을 클릭해서 내가 포기 못하는 조건들을 적용한다. 제일 중요!

나는 예시로

  • 예산(Precio): Max 800유로
  • 크기(Tamaño): Min 60m2
  • 방(habitacion): 2개 이상
  • 가구: Amueblado 가구 포함 (*스페인은 특이하게 외국인의 유입이 많아서인지, 집 전체를 렌트하는 것도 가구가 이미 딸려오는 곳도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집을 구하고 가구까지 세팅하는게 부담스럽다면 Amueblado 추천)
  • 이외 조건 (1): Exterior무조건 외부! (*스페인은 한국과 달리 오래된 아파트 들이 많아서 ㅁ 또는 ㄷ 형태의 건물들도 존재하는데, 집의 창문이 외부가 아닌 건물의 내부를 향해있는 경우가 있다. 지방에는 드물고 도시에 훨씬 더 많고 이 경우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해도 잘 안든다는 단점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시길!)
  • 이외 조건 (2): Plantas intermedias - Ultima planta (0층은 제외하고, 1층 이상을 선택)


이제 내가 설정한 지역에 원하는 조건으로 집을 추려졌다! 그냥 보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집 공고들을 볼 수 있다.


이제 원하는 게시물을 클릭해서 “본문”을 좀 살펴보자면, 본문 타이틀 부분에 기본 정보가 적혀있다.

  • 이 집은 [65m2, 방 2개, 3층(=한국식 4층), Playa sanjuan 쪽에 위치]하는 조건이다.



5. 여기서 글 본문에서 꼭 살펴야하는 것이 있다.


1. 단기 임대인지 확인할 것
- 시세보다 좋은 조건/가격의 집은 대부분 “단기”임대일 확률이 크다. 이 집도 3월부터 6월까지만 임대하는 곳이다.
- 특히, 바다가 있는 지역은 바캉스시즌에는 집주인들이 별장으로 활용하는데가 많아서 그 외 비시즌에만 임대를 내놓는 경우가 있다.


2. 게시자(Anunciante)개인(Particular)인지 / 부동산(Agencia)인지 확인할 것
- 한국도 같지만, 부동산(Agencia)이 연계해주는 곳은 Honorario라는 중개수수료를 별도로 내야하고, 개인(Particular)이 직접 올린 공고는 수수료가 필요없다.
- 보동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집세 1개월치를 받는다. 월세가 높은 집일 수록 그 부담은 크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개인(Particular)이 올린 공고나 부동상 공고인데 수수료를 안받는다고 적힌 공고만 본다.
- 아래 사진처럼 Anunciante 부분으로 내려가면 Profesional = 부동산, Particular = 개인이라고 보면 된다.


3. 마지막으로, 집의 소비효율(Comsumo)이 높은지 확인할 것
- 아래 내려보면 이런삭으로 Certificado energetico라는 부분을 살펴봐야한다. A~G까지 있는데 A에 가까울 수록 소비효율 좋아서 다달이 나오는 전기/가스/물 세금이 적다!
- 실제로 우리는 D인 곳과 A인 곳(현재집)을 모두 살아봤는데 월 40-60유로 이상의 차이가 난다. 특히 물/가스비! 가능한 높은 곳 추천!
- D보다 아래인 집은 거의 못봤지만.. 가지 않는 것을 추천. 유럽의 세금은 한국보다 비싸서 2인 가족 기준 저렴하게 나올 경우 월 150유로 정도 들어가기에 더 안좋은 곳을 굳이 찾을필요는 없겠다.


6. 보증금 / 당장 드는 비용 (계약시)

통상적으로 계약하면서 집세의 3개월치가 들어가는데 세부내역은 아래와 같다.
- 보증금으로 집세 2개월: 스페인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기관에 예치하는 시스템이라 기관 예치금 명목으로 집세 1개월, 집주인이 보유하는 명목으로 집세 1개월 총 2개월치를 받는다.
기관예치금 - 집세 1개월: 계약 끝날때 돌려주며, 기관에 넣어두는 돈이라 집주인도 돌려받는데 시간이 1-2주 소요된다. 참고!
집주인 보유 - 집세 1개월: 추후 망가지거나 안낸 월세 여기서 차감하기 위한 것인데, 종종 개인이 계약하거나 인심 좋은(?) 빡빡하지 않은(?) 집주인은 이 명목을 안받고 기관예치금 1개월만 받기도 한다. 이것도 계약 종료시 돌려줌!
- 첫 달 월세 선금: 어느 나라가 같겠지만, 들어갈때 월세 선금 100%를 지불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국보다 보증금의 가격이 적어서 집을 계약하는데 부담은 적다. 다만 큰 도시의 경우 Ocupa라고 하는 돈 안내고 집에 눌러앉거나 들어가 사는 문제가 흉흉하기에 실제 월세를 낼 여력이 되는 외국인인지 서류/직장으로 레퍼런스 체크도 하기도한다. 우리 부부는 지금까지 재직증명서와 월급명세서를 보여주면 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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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또 유용한 정보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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