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1] 효리네민박 시즌2 노래 뭐였지? ::1-3화 Playlist::

ALL ABOUT BGM #1 

효리네민박 시즌2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안하는 예능 중 하나인 효리네 민박 노래를 공유하려고 한다. 

사실 나는 티비보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내가 꼭 챙겨보는 예능이 2-3개정도가 있다. 

바로 '윤식당', '효리네민박', '무한도전' 이다. 

윤식당은 그 낯선 곳이 주는 설렘이 좋다. 낯선 곳에서 요리를 한다니 얼마나 로맨틱한 일인가! 게다가 윤식당 연출가들은 감성에 도가 튼 전문가이다. 감성적인 장소와 감성적인 노래, 감성적인 카메라 앵글을 기가막히게 캐치한다. 특별한 웃음포인트나 독특한 이야기 소재가 있지는 않다. ‘한식당과 네명의 배우들, 여행객’이 유일한 설정이다. 지루함과 평안함은 한 끗 차이인데, 최소한의 설정안에서 그 평안함을 이끌어 낸다. 

그 감성을 발현시키는 영상기술은 볼 때 마다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이 되고 싶게 하고, 아름다운 상황을 더 아름답게해주는 선곡은 내 안에 잠재된 뮤지션을 들썩이게 한다. 어쩜 그리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을 선곡하는지 참 신기한일이지만 말이다. 어찌 됬건 그래서 계속 보고싶고, 계속 듣고 싶어지는 예능이다. 계속 듣고 싶은 예능이라는 말이 딱 맞겟다. 

효리네민박의 실제 줄거리는 생각보다 재밌지도, 유쾌하지도 않다. 사실 민박객들에게 내가 갖는 궁금증이나 호기심은 없다. 효리와 상순이 살아가는 모습, 효리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 그녀의 한마디, 거기에 덧붙여진 보석같은 노래들이 효리네 민박을 보는 이유이다. 사실 윤식당과 효리네민박은 ‘음악을 들으러’ 티비를 켠다는 말이 더 맞겠다. 숨겨진 보물같은 노래를 찾을 때 희열은 나의 안식처를 하나 더 찾은 듯한 따뜻함을 준다. 그래서 나는 듣기위해 티비를 켠다. 

뭐 무한도전은 말이 필요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리’로 봐야지.

그럼에도 한마디로 무한도전을 설명하라고 한다면,  

나의 성장기 동안 함께해온 프로그램이다. 우리사회의 달콤한 면, 씁쓸한 면, 짭쪼름한 면을 낱낱히 보여주려 하는 프로그램이다. 덧붙여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의 그 차이를 많은 이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예능인 것 같다. 

ALL ABOUT BGM #1 

효리네민박 시즌2

(보라색은 나에게 특별히 마음에 들었던 곡이다)

Lose control l Tom Hillock, Nicolas Boscovic

다시 l 이상순*

괜찮아요 l 김홍집

뉴쎄시봉 l 이병훈

Day one l Hans Zimmer (한스짐머)

눈 오는 밤 l 조하문 (이효리 기상송)*

엔딩크레딧 l 엄정화

True Romance l Citizens!

당신을 마주합니다 l 김정범

Fine l 페퍼톤스

나의 왕자님 l 박보영

봄날, 벚꽃 그리고 너 l 에피톤 프로젝트

시간 l 에피톤 프로젝트

어른이 되는 레시피 l Lucia 심규선

미스코리아 l 이효리

비야 내려 l 이효리*

All about you l McFly

좋다 l 데이브레이크

이쁘다니까 l 에디킴

하얀 겨울 l 바로, 진영

선물 l 멜로망스

Play with fire l Nicolas Boscovic, Tom Hilock, Ashley Clark

Golden Sea l 러브래빗

Song from the snow l Real group

As you are l Charlie puth 찰리푸스*

Believe l MaMa

이게 바로사랑 l 강이솔

Um abraco no bonfa l João Gilberto *

Reality l Richard Sanderson 리처드 샌더슨

Soil of his tears l Remedios 레메디오스

Come and get your love l Redbone

너의 바다에 머무네 (with 김동률) l 토이*

Say hello l Rosie Thomas

You found me l The Fray*

Dibby Bop l Jacob Banks, Louis the child*

Love you l 모나M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