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USA (2017-2018)/미국취업 J1비자정보

[미국인턴/J1비자] 004 고용회사 인터뷰 실제후기 (슈피겐 후기 등)

Amandaniel 2018. 2.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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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지난포스팅에 이어서 고용회사 인터뷰에 대한 실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아마도 J1비자로 엘에이쪽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한테는 중복되는 회사가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중 '슈*겐' 미국지사는 엘에이에 있는 한국회사 중 가장 J1비자인턴을 많이 뽑는 곳이다. 벌써 몇몇 분들로부터 그곳에 대한 후기를 묻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만 보아도 수요가 굉장히이 많음을 감으로 알 수 있었다. 이 후기가 회사 면접과 훗날 자신의 회사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해본다. 
(면접회사 : 슈피겐, 오렌지스튜디오, jc세일즈, nhn엔터테인먼트) '




고용회사 실제 면접후기


1. 슈*겐 미국지사 (얼바인 소재, 모바일 악세사리 한국회사) - 합격

- 언어: 한국어 면접 / 영어 X (얼마전에 면접보신 분은 영어도 보셨다고 하니 아마 부서에 따라 조금 다를것 같아요) 

- 분야: 온라인마케팅팀 

- 면접 방식: 상면접 (2회)/ 1차 인사팀, 2차 eBiz 팀장

- 면접 내용: 자기소개, 이력서검토, 원하는 업무분야가 따로 있는지

- 후기: 약 30분동안 면접을 진행했다. 1차 면접 분위기는 전혀 긴장없이 편안하고 좋았지만, 면접관이 주는 인상은 편하게 해줬다기 보다 나를  채용하는 포지션의 중요도가 엄청 낮겠구나... 알바생정도..? 라는 인상을 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포지션은 내가 원하던 온라인마케팅이어도, 다른 곳을 더 면접 보고 결정하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 또한, 미국지사 사내분위기도 한국 본사만큼이나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는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욱이, 사원비율이 대부분 한국인 + 교포2세 분들이 많다고 했기에 큰 기대가 가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대부분  j1비자로 미국인턴을 가는 사람들은 사내 외국인 비율을 조금 중요싱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온라인마케팅 부서로 합격은 했지만 결국 다른 곳을 선택했다! 



2. 오*지스튜디오 Studio Oh! (얼바인 소재, 문구/팬시류 회사) - 불합격

- 언어: 한국어 면접 / 영어 X 

- 분야: Business Adminstrator

- 면접 방식: 매니저와 화상면접 (1회)

- 면접 내용: 자기소개, 이력서검토, 영어를 잘하는지(업무에 있어서 영어가 중요해서/ 그런데 영어로 면접은 보지 않음), 원하는 질문 및 대화

- 후기: 이곳도 역시 약 20-30분정도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관의 성향이나 말투 등이 되게 나이스해서 기분 좋게 본 면접, 관심없던 회사였음에도 면접 후에 가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던 정도였다. 이 회사는 문구/팬시류를 만드는 회사이고, 다이어리, 보틀, 펜, 수첩 등을 디자인-제작-판매/유통까지 담당하는 회사다. 이미지가 딱! 캘리포니아 분위기가 물씬나는 제품들이다. 무엇보다, 회사규모는 작지만 규모에 비해 매출 신장액도 크고 사원들도 다 미국인들이어서 상상했던 회사분위기로는 가장 좋았던 곳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내가 원했던 마케팅 분야는 아니었고, 팀 간의 매출표라던지, 배송 일자 등을 관리하는 관리직이어서 조금 애매했다.  결국 회사측에서도 제가 원하는 커리어가 아니었기에 거절했기에 이곳은 패스였지만 좋은 면접 기억으로 남았다.  



3. J*세일즈 (엘에이 소재, 판매유통회사) - 불합격

- 언어: 영어면접 / 안될시 한국어가능

- 분야: 판매사원

- 면접 방식:  화상면접 / 부사장(한국어못함)과 통역해주시는 교포 직원분 (1회)

- 면접 내용: 자기소개, 세일즈 관련 이력, 세일즈에대한 생각 등

- 후기 : 이 회사는 애초부터 나의 커리어패스랑 맞지 않게 매칭된 곳 이었다. 미국측 에이전시의 실수로 매칭된 것 같았다. 왜냐면 이곳은 사무직이 아닌 “판매사원”을 뽑는 곳이기였기 때문! 면접 전에 잡포지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지 않았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구체적으로 면접 내용을 공유하자면, 부사장이 영어로 질문하고 내가 종종 못알아들으면 옆에 매니저가 한국말로 통역해주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첫  질문을 받았는데 뜬금없이 “쇼핑 하는거 좋아하니? "라고 물어봤다. 너무 갑자기 저런 질문을 해서 내가 제대로 알아들은게 맞는지 당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판매사원'이라는 포지션이니 당연히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계속해서 "무슨 쇼핑을 즐겨하냐? 이렇게 직접 판매해본 적이 있냐?”라는 식의 판매 및 영업관련 질문을 지속했고, 그때서야 아 내가 보는 포지션이 영업 쪽이구나 라는 걸 알게되어서 그냥 솔직하게 나와는 맞지 않는 잡포지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에게도 회사에게도 의미없는 힘빼기는 좋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이야기하고나니 고맙다며 잘 마무리 되었다. 그러다 보니 대략 5분도 안된채 끝났다.  




4. NH* 엔터테인먼트 (엘에이 소재, IT회사) - 합격

- 언어: 한국어 면접 + 영어 면접

- 분야: Business administration (한국웹툰 남미시장진출 신사업 관련)

- 면접 방식:  NH* 본사 담당직원분과 면접 (직접대면 면접)

- 면접 내용: 자기소개, 자신의 장단점, 좋아하는 웹툰이 있는지, (영어)중남미 시장에 웹툰을 가져가는 신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추천할 만한 채널이 있는지? 

- 후기: 이 면접은 판교에 있는 한국 본사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이 회사의 웹툰 채널을 스페인어버전으로 중남미시장에 가져가는 신사업부서였다. 그렇기에 이 웹툰을 서버에 오퍼레이팅하는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해줄 사람을 찾았고. [스페인어와 중남미 경험]을 최대한 어필했다! 면접의 분위기는 담당자분께서 너무 딱딱하지 않게 대화하듯이 진행해주셨고, 오히려 채용하는 분야에 대한 소개와 설명도 자세히해주셔서 면접에 꽤 도움이 되었다. 면접 언어는 이력서 검토 및 대략적인 부분은 전부 한국어로 진행하다가, 마지막에만 영어 수준을 체크하기위해 영어면접을 진행했다. 질문은 “웹툰을 소개할 만한 중남미 시장 채널”을 추천해달라는 것이었고, 이에 대해 문화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마무리 하였다. 면접 시간은 약 20-3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회사 결정이 된 후, 이제 거의 끝나려나 했지만 더욱더 큰... 문제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까지는 예상할 수 없었겠지. 고용회사 측으로 부터 오퍼레터를 받고, DS2019 신청과 또 면접 그리고 또또또 비자 면접 면접 면접이다. 다음포스팅은 DS면접내용을 상세적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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